뉴욕증시,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혼조'…1인 세대 '1000만 시대' 개막 [모닝브리핑]

입력 2024-04-09 06:53   수정 2024-04-09 06:59

◆뉴욕증시, CPI 경계에 혼조

뉴욕증시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나올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3월 CPI는 전년대비 3.4% 상승, 근원 CPI는 전년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4포인트(0.03%) 하락한 38,892.80을 보였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4%) 내린 5,202.3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3포인트(0.03%) 오른 16,253.96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 '1인 세대 1000만 시대'…"급속한 고령화에 비혼주의 영향"

전국의 1인 세대가 1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급속한 고령화와 비혼주의 확산 등이 배경입니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세대 수는 1002만1413개로, 올해 3월 처음으로 10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2월 1인 세대 수는 998만1702개였습니다. 3월 1인 세대 수는 전체 세대 2400만2008개의 41.8%로, 5세대 중 2세대 이상 홀로 거주하는 셈입니다.

연령별(10세 구간)로 보면 60∼69세가 185만1705세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30∼39세가 168만4651세대, 50∼59세가 164만482세대, 70대 이상도 198만297세대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구가 많은 경기도와 서울시가 1인 세대도 다른 지역보다 많았습니다. 경기도에는 225만1376세대, 서울에는 200만6402세대가 1인 세대였습니다. 성별로는 남자 1인 세대가 515만4408개로, 여자 486만7005개보다 많았습니다. 3월 전체 세대원 수를 살펴보면 1인 세대, 2인 세대 등 적은 수의 세대는 증가한 반면, 4인 세대 이상은 감소하는 경향이 이어졌습니다.

◆한동훈, 총선 하루 앞 서울 접전지 총력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격전지 14곳을 돌며 막판 총력전을 벌입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도봉을 시작으로 동대문, 중·성동, 광진, 강동을 거쳐 송파, 동작, 영등포, 양천, 강서, 마포, 서대문, 용산을 누빕니다. 서울의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벨트'와 야당 강세 지역인 도봉, 강동, 양천, 서대문 등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날 일정을 이처럼 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유세는 저녁 8시20분께 중구 청계광장에서 이뤄집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도 함께합니다.

◆이재명, 총선 하루 남기고 재판 출석…용산서 유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을 하루 앞둔 오늘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 뒤 서울 용산에서 마지막 유세를 합니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참석합니다. 재판 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제1야당의 대표가 총선 전날까지 재판에 출석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할 계획입니다. 재판을 마친 뒤 오후 7시 용산역 광장에서 당 선대위 차원의 마지막 유세인 '정권 심판·국민 승리 총력 유세'에 참석합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을 부각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무당층 표심을 끌어오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이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이동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머스크 "인간 능가 AI 내년안에 나올수도…인류 7년내 화성간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인간을 능가하는 AI(인공지능)가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 니콜라이 탕겐과의 인터뷰에서 "AGI(범용인공지능)를 가장 똑똑한(smart)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에, 예를 들어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며 "5년 이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AGI가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의 전망을 크게 앞서는 내용입니다.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 계획에 관해서는 "5년 안에 사람들을 달에 데리고 갈 것"이라며 "무인 우주선 스타십이 5년 안에 화성에 도달하고, 7년 안에 인류가 처음 화성에 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당초 머스크가 2026년에 화성에 인간을 착륙시킬 수 있을 것으로 밝힌 것보다는 4∼5년가량 늦어진 셈입니다.

◆네타냐후 "승리 위해 라파 공격할 것…날짜 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 소탕전을 마무리하기 위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 일정을 잡았다며 지상전 강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8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카이로에서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며 "우리는 최우선 과제인 인질 석방과 완전한 승리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네타냐후 총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피난민 밀집 지역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대규모 지상전을 강행하겠다고 고집해왔습니다. 이날 미국은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격에 여전히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분쟁이 6개월째 지속 중입니다. 가자지구에서 사망자 수는 어느덧 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207명으로 집계됩니다.

◆낮 최고 22도 포근한 날씨…전국에 강한 바람

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22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국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9~22도로 예상됩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기가 건조하고 특히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충북 청주에는 더욱 건조할 전망입니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보됐습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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